대외개방항 단동/중국 대대적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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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홍콩=연합】 중국은 북한과 인접하고 있는 압록강 하구에 위치한 단동(안동)항을 대외개방항구로 개발하기 위해 외국기업들과 합작으로 1만t급 선박들이 정박할 수 있는 부두 3개를 비롯,비행장ㆍ기차역ㆍ장거리전화국ㆍ발전소 등 도시기반시설들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있다고 8일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중국 최북단의 항구로 동북 3성(만주) 개발의 중요 길목인 단동항을 대외개방항구로 지정,이미 1만t급 부두 1개를 89년 7월 완공하는 등 1차 개발계획을 완료하고 2차 발전계획에 착수했으며 일본ㆍ영국ㆍ태국ㆍ소련 등과 연결하는 항로가 개설되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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