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도 과소비 풍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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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지난 1년 사이 배기량 2천5백㏄이상 대형 고급 승용차가 세배이상 늘어나는 등 중·대형 승용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승용차 과소비 풍조를 드러냈다.
7일 서울시의 6월말 현재 자동차등록 현황에 따르면 2천5백㏄이상 대형고급승용차는 지난해 6월의 1천5백66대에서 세배 이상 늘어난 4천8백38대로 밝혀졌다.
또 2천∼2천5백㏄의 경우도 4천1백68대에서 올6월에는 8천5백33대로 두 배가 늘었다.
반면 1천∼1천5백㏄의 소형 승용차는 올 6월 현재 58만4천3백71대로 서울의 승용차 80만9백32대의 73%를 차지, 지난해의 점유율 79%보다 6%포인트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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