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뒤 소비 큰 폭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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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추석 특수가 끝나자 국내 소비경기가 다시 나빠지기 시작했다. 중앙일보와 SK경영경제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Joins-SK 소비경기지수는 추석이 들어있는 지난 주(10월 1~7일) 120.82로 조사됐다. 이는 그 전주(9월 24~30일)보다 큰 폭으로 하락(-0.78%)한 것이다. 의생활 등 전 업종의 지수도 떨어졌다. 특히 금융과 주생활 업종의 하락 폭이 컸다. SK경영경제연구소의 유종만 수석연구원은 "추석 연휴가 길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근본적으로는 소비경기가 내리막길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영욱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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