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자 육상선수출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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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아르헨티나·브라질전에서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아내 아르헨티나에 8강 티킷을 선사한 클라우디오 카니자(23)는 육상선수 출신으로 스피드가 뛰어나 「바람의 아들」이란 별명을 갖고있다.
카니자는 2년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리버 플레이트팀에서 이탈리아의 베로나로 이적한뒤 그의 탁월한 돌파력 때문에 팬들의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리골절상을 입은데다 코카인을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등 시련을 겪기도 했던 카니자는 올시즌 밀라노 북부 1군팀인 아탈란타 베르가모 클럽으로 옮겨 활약중.
이번 월드컵에서 교체멤버로 기용되고 있으나 마라도나는 공격파트너로서 카니자를 특히 좋아해 빌라르도감독에게 그의 기용을 종용하고 있다는 것.【토리노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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