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시베리아개발 허용/정부방침/대 중국 투자도 소규모부터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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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한소정상회담을 계기로 그동안 미뤄왔던 시베리아 자원개발등 대소경협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또 중국과의 합작투자도 위험부담이 크지않은 소규모 사업을 중심으로 적극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25일 현대의 연해주 스베틀라야지역 산림개발과 신강정밀ㆍ영일무역ㆍ대성산업 및 한국YC전자의 대중국투자 3건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허가할 방침이다.
현대는 소련 연해주산림조합과 50대50으로 납입자본금 1천6백만달러(현금출자 2백만달러,나머지는 현물출자) 규모의 합작회사를 설립,30년간에 걸쳐 스베틀라야지역 산림 83만7천㏊를 개발키로 소련과 의향서를 체결,지난 2월 정부에 인가신청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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