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보험 외판여사원/대낮 집서 피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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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8일 낮12시30분쯤 서울 노량진2동 270 이명진씨(56ㆍ여ㆍ보험외판원) 집에 30대남자 1명이 침입,흉기로 이씨를 찔러 숨지게 하고 이씨의 아들 석기병(25ㆍ서울대 화학4),이씨의 친구 김기암(61ㆍ여)씨를 중태에 빠뜨린뒤 달아났다.
이 집에 세든 장수웅군(19)에 따르면 『강도야』라는 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가보니 30대초반의 남자가 황급히 집밖으로 달아나고 있었다는 것.
이씨의 아들 석씨는 건넌방에서 낮잠을 자던중 안방에서 비명이 들려 나가는 순간 식칼을 든 범인이 자신을 마구 찔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인의 외모가 깨끗한점과 피해품이 전혀 없었던점,미리 식칼을 들고온 점 등으로 미루어 원한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이씨의 가족주변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우발적인 강도범행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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