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시장의 8월 판매액이 205억 달러로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가 3일 밝혔다. SIA에 따르면 8월 판매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5% 늘어났고 전달보다는 2.5% 증가했다. 기존 월별 최대 판매액은 지난해 11월의 204억 달러였다.
SIA는 올 들어 휴대전화.디지털 카메라.LCD TV 등 가전제품의 부품으로 쓰이는 반도체의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제품에 활용되는 반도체는 전체 반도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익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