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정상회담 개막/“이스라엘 핵배치하면 반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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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바그다드 APㆍAFPㆍUPI=연합】 소련거주 유대인들의 이스라엘 대거유입사태 및 아랍권 안보문제에 대한 공동입장을 마련하기 위한 긴급 아랍정상회담이 28일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개막됐다.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 요청으로 3일간 일정으로 소집된 이번 정상회담에서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개막연설을 통해 미국의 대아랍권 정책을 신랄히 비난하고 이스라엘이 아랍권을 목표로 핵무기를 배치할 경우 대량살상무기를 사용,반격을 가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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