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노태우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에서 밝힌 5대 당면과제의 조속하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5대 당면과제를 직접 관장하고 있는 중견정책관리자들에게 단체특별해외정책연수를 보낼 방침이다.
총무처가 29일 마련한 계획에 따르면 민생치안ㆍ도시교통난ㆍ교육개혁ㆍ환경보전 및 과학기술진흥 등 5대과제로 나누어 관계부처 4,5급공무원을 중심으로 10명이내의 그룹을 구성,총 50여명을 파견하게 된다.
총무처는 이번 정책연수과정은 과거 미국ㆍ유럽 등 선진국 중심의 해외연수가 아닌 역사적ㆍ문화적으로 우리나라와 행정환경이나 여건이 비슷하면서도 이들 문제들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일본ㆍ싱가포르ㆍ대만 등에 파견키로 했다.
연수대상자들은 약 1주일간 이들 국가에서 경찰행정ㆍ지하철 및 도시고속화 도로건설 등 2000년대의 도시교통환경과 정책대응을 현장견학한다.
또 현재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는 입시위주 교육제도 개선책을 비롯,환경보전ㆍ과학기술진흥 등을 연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