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결장'이운재, 베어벡호 탈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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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축구대표팀 부동의 골키퍼였던 이운재(33.수원 삼성)가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핌 베어벡 대표팀 감독은 2일 코칭스태프 회의에서 이운재와 수비수 정인환(20.전북)을 제외하고, 러시아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동현(22.루빈 카잔)을 새로 포함하기로 했다. 베어벡 감독은 "소속팀 경기에 장기간 결장한 이운재가 경기 감각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운재는 7월 15일 삼성하우젠컵 경남전에서 후반전 도중 다쳐 박호진과 교체된 뒤 지금까지 총 13경기(FA컵 포함)에 결장했다.

이에 따라 골키퍼는 김영광(전남).김용대(성남).정성룡(포항)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대표선수들은 5일 오후 4시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모여 8일 가나 평가전, 11일 시리아와의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한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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