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괴물' 조명감독 이강산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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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조명감독 이강산씨가 28일 간암으로 별세했다. 52세. 이씨는 1979년 영화계에 입문, 95년'은행나무침대'로 조명감독이 됐다. 이후 김형구 촬영감독과 짝을 이룬 '비트' '무사' '봄날은 간다' '살인의 추억'(대종상 조명상 수상) '여자의 남자의 미래다' '역도산'을 포함, 20여편의 영화에 조명을 책임졌다. 지난해 발병 직전까지 참여한 '괴물'이 유작이다. 유족은 부인 윤화선씨와 하늘.한빛씨 등 2남.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30분. 02-590-2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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