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폭행당한 충남대생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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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전=연합】 충남대 구내에서 서클 후배들에게 흉기에 맞아 충남대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아오던 충남대 YMCA총무겸 동아리연합회 총무 박장천군(23ㆍ토목2)이 입원 하루만인 11일 오후1시50분쯤 숨졌다.
박군은 10일 오전1시쯤 학교구내 백마상 잔디밭에서 충남대 동아리연합회장 이기세(26ㆍ무역4)ㆍ인하대 4년 양영관(24)ㆍ숭실대 박민수(22)군등 7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중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다 이군과 함께 박ㆍ양군으로부터 집단폭행당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건직후 달아났다 11일 오후 자수한 박ㆍ양군등 2명을 폭행치사혐의로 구속했다.
이군은 의식을 회복,위독한 상태는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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