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ㆍ외무통일위 내일 오전에 소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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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4일 오전 노동위와 외무통일위를 각각 열어 KBS제작거부,현대중공업파업과 공권력투입등 노사분규사태,노태우대통령의 방일과 재일동포의 법적지위문제에 대한 정부측의 보고를 듣고 대처방안을 따진다.
노동위에서 평민ㆍ민주당(가칭)등 야당의원들은 KBSㆍ현대중공업에 대한 조기공권력투입과 관련자의 대량구속등 강경대응으로 사태가 악화되고 노사분규가 심각한 국면을 맞고 있다고 주장하고 공권력투입 배경에 대한 추궁 및 구속자 석방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통일위에서 야당측은 지난달 30일 한일 외무장관회담결과가 재일동포에 대한 지문날인제도 및 등록증 상시휴대의무제의 완전철폐등 당초의 정부요구사항에서 크게 후퇴했다고 지적,노대통령의 방일추진과정에서 일본측으로부터 보다 확실한 보장을 받아내야 한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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