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에 첫 민간인 출신 국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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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재정경제부에 민간인 출신 국장이 처음 탄생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재경부의 1순위 추천을 받은 장근호(48.사진) 홍익대 국제경영학과 부교수를 공석 중인 세제실 관세국장의 적임자로 확정했다. 정식 발령은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다음 주께 날 예정이다. 관세국장 자리는 지난 6월 이희수 전임 국장이 조세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7월 고위공무원단 제도의 시행으로 민간 개방형 직위로 바뀌면서 3개월 동안 공모 절차가 진행돼 왔다.

장 교수는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조세정책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95년부터 한국조세연구원 전문연구위원으로 근무해 오다 2000년 홍익대로 옮겨 교편을 잡아 온 재정.관세 분야 전문가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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