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채소류 잦은비로 작황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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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올들어 잦은비로 비닐하우스에서 재배중인 수박ㆍ참외ㆍ오이ㆍ딸기등 각종 과채류 생산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17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연초부터 4월 상순까지의 일조시간은 수원의 경우 4백56.9시간으로 최근 30년 평균치 6백49.7시간에 비해 1백93시간(29.7%)이나 짧았고 대구(1백47시간),광주(1백시간),대전(96시간)등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일조시간이 부족하면 꽃ㆍ열매등이 제대로 되거나 자라지 못하고 각종 병이 많이 발생하는데 농진청은 비닐하우스의 온도를 평소적당한 온도보다 3∼4도 정도 낮게 해주고 질소질비료 사용을 억제하며 오전중에 반드시 환기를 해주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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