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교 남단 녹지대 없애기로|내달 공사·신호등달아 체증덜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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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교통사고가 잦은 영동대교 남단 리베라호텔 앞의 원형 녹지대(6백평)가 철거되고 대신 신호등을 설치한다. <약도>
또 강남구신사동 네거리에서 영동대교까지 3천2백m의 도산대로 녹지분리대가 철거돼 현재 6차선에서 10차선으로 넓어진다.
5월부터 한달간 철거공사를 하게될 영동대교남단 녹지대는 신사동·경기고·영동대교·올림픽대로에서 차량이 집결하는 곳으로 지난해 5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곳에는 녹지대를 4곳으로 분리·설치하고 신호등을 달아 차량소통이 개선된다.
또 도산대로는 현재 동호교에서 영동대교까지 2천5백m 구간도로 양편에 설치돼있는 30∼50m 길이의 녹지분리대 49곳을 모두 철거, 중앙녹지분리시설이 돼있는 신사동∼동호로까지 7백m와 연결해 10차선으로 확장된다.
도산대로가 확장되면 논현로·영동대로, 압구정로일대의 교통체증 해소에 큰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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