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여인 유아유괴/공범청년2명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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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대구=이용우기자】31일오전후1시30분쯤 대구시 대신동 서문시장에서 40대여자와 시내 S클럽종업원 김등 3명이 시장을 보러온 조윤호씨(22.여.대구시남선동)를 인근 혜성여관 2층203호실로 유인, 가스총으로 위협하며 스타킹로 손발을 묶은뒤 조씨의 생후 2개월된 딸 김수원양을 뺏어 달아났다.
조씨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문시장에 시장을 보러 갔다가 우연히 만난 40대 여자가 대구지리를 잘 모른다며 안내를 부탁해 함께 시장을 보던중 인근여관에 가 쉬자고 해 뒤따라 갔더니 갑자기 나타난 청년2명이 자신의 손발을 스타킹으로 묶고 테이프로 입을 막는 사이 40대 여자는 수원양을 뺏어 안고 먼저 달아나고 김씨와 박모군은 뒤따라 달아났다.
조씨는 이들이 달아난후 묶인 손발을 풀고 여관 인근 대구중부경찰서 역전파출소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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