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규씨 부인 재산반납 소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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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중앙정보부장 김재규부인 김영희씨(서울 보문동7가 134)는 7일 국가 등을 상대로 79년 10ㆍ26사태직후 빼앗긴 경북 선산군 선산읍 대지 5백60평 등 모두 41필지의 임야ㆍ대지ㆍ전답 등 7만2천여평을 되돌려달라는 소유권이전등기 말소청구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냈다.
김씨는 소장에서 『남편 김씨는 10ㆍ26직후인 27일 새벽 보안사 서빙고분실로 연행돼 전신구타와 전기고문 등을 당한 상태에서 수사관들이 소유재산 등기명부 등을 작성하고 재산을 포기할 것을 강요해 할수 없이 재산을 넘겨주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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