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소환북한유학생 지방대학에 분산배치/개혁세력화우려…사상재교육시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북한은 금년초까지 헝가리ㆍ동독ㆍ루마니아 등 동구 6개국에서 강제소환한 2천여명의 해외유학생ㆍ기술자들이 북한에 돌아와 집단적인 개혁요구 세력화되는 것을 막기위해 이들을 평양을 제외한 각 지방대학과 공장에 분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당국자는 1일 『이같은 사실은 금년들어 북한을 방문한 여행자들의 말을 토대로 최근 입수된 각종 정보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