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술 수출 급증/작년 1,464만불… 25%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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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우리나라의 술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26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술수출 규모는 모두 1천4백64만달러로 지난 88년의 1천1백69만4천달러에 비해 25.2% 증가했다.
술 종류별로는 수출실적은 맥주가 7백23만3천달러로 전체의 49.7%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소주 3백93만9천달러(26.9%) ▲위스키 1백27만7천달러(8.7%) ▲인삼주 80만4천달러(5.5%) 등의 순이다.
이처럼 술 수출이 늘어난 것은 일본ㆍ미국등 해외교포밀집지역을 위주로 소주ㆍ청주ㆍ인삼주ㆍ매실주 등의 선적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수출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은 위스키로 69.4%나 되며 그 뒤를 기타재제주(43.3%) 청주(33.2%) 소주(25.3%) 등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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