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외교관ㆍ기자 중국서 감시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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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 UPIㆍ로이터=연합】 중국은 서방 기자들과 외교관들의 대중국인 접촉을 줄이기 위한 위협조치로 최근 감시를 한층 강화했다고 소식통들이 25일 전했다.
소요사태 발생을 우려하는 공산당은 이와함께 24일 열린 북경군구 지휘관회의에서 당중앙군사위 비서장 양바이빙(양백빙)은 군에 대해 단결을 강화하고 고도의 경계를 지속하라고 명령했다.
많은 서방기자들은 최근 중국 비밀경찰에 미행을 당해왔다면서,특히 중국인 친구들과 만나기위해 레스토랑ㆍ호텔ㆍ개인주택을 오갈때 눈에 띄게 미행당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승용차ㆍ오토바이ㆍ자전거등을 타고 기자들을 미행,때로는 바싹 근접하기도 했다고 기자들이 전했다.
서방 외교관들도 종전보다 더 치밀한 경비를 최근에 받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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