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진 사람이 술사자, 편싸움벌인 6명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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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서초경찰서는 14일 술내기싸움을 벌여 전치6주의 중상을 입은 박승대씨(25·K병원간호사보조)등 2명과 이들에게 상처를 입힌 김광식씨(3O·회사원)등 4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했다.
박씨등은 13일오후 11시30분쯤 서울반포동 지하철3호선 고속터미널역부근 지하상가에서 동료 2명과 함께 귀가중이던 김씨등에게 다가가 『술을 먹어 기분도 울적한데 진사람이 술을 사기로 하고 편싸움이나 한판 벌이자』며 시비를 걸어 거절하는 김씨등을 10여분간 계속 따라다녔다는 것.
참다못한 김씨등 2명이 박씨의 동료2명과 함께 격투를 벌여 김씨가 머리가 터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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