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프, 산체스에 설욕 52연승 행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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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독의 슈테피 그라프(20)가 4일 동경요요기체육관에서 벌어진 범태평양여자 테니스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아란사 산체스(20)를 2-0(6-1, 6-2)으로 완파하고 7만달러의 상금을 획득 프로통산 46번째 타이틀을 따냈다.
이로써 그라프는 52연승행진을 계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자신의 48연승에 제동을 걸었던 산체스에게 깨끗이 설욕했다. 현재 여자연승 세계최고 기록은 나브라틸로바의 74연승이다.【동경 AP=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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