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해체 합당 결의/수임기관 당무회의 일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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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이 5일 임시전당대회를 열고 민정ㆍ민주당과의 합당을 결의함으로써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의 합당결의 전당대회가 모두 끝났다.<관계기사3면>
공화당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별관에서 열린 임시전당대회에서 당무회의의 합당결정을 추인하고 합당을 위한 3당합동회의 수임기관으로 당무회의를 지정했다. 이로써 공화당은 지난 87년 10월30일 창당이래 2년 4개월만에 막을 내리고 사실상 해체됐다.
김종필총재는 이날 치사를 통해 『보수대연합으로 통합신당을 창건하는 것은 90년대의 역사적 과업수행을 위해서 정국을 안정시키고 국가경영을 일관성있게 밀고나갈 수 있는 참된 정치주도 세력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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