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강원도 홍천경찰서는30일 시어머니의 꾸중과 농촌생활에 염증을 느껴 시댁에 불을 지른 임흥숙씨(23· 홍천읍 하오안리)를 현주건조물 방화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성남동 에서 미싱공으로 일하다 지난해3월 신모씨(22·방위병)와 결혼, 시부모와 함께 생활해온 임씨는 집안일 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시어머니의 꾸중과 농촌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해 16일 오후1시30분쯤 식구들이 집을 비운사이 방안에 불을 질러 25평 짜리 목조기와집을 모두 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