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다비아 티라스폴시 자치독립지역화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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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스크바 AFP=연합】 주민 대다수가 러시아인 소련 몰다비아공화국내 티라스폴시는 28일 당국의 반대에 맞서 실시한 주민투표에서 시를 자치독립 지역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소련의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 도시의 유권자중 92.3%에 상당하는 12만5천명이 티라스폴시의 지위를 「자치와 독립 채산에 근거한 독립지역」으로 만들기위한 투표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총투표자의 89.3%가 몰다비아 제2의 도시인 이 지역을 전면 자치화하고 자급자족 경제화하자는 제안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시지역에서 이러한 자치결의 투표를 한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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