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열기 '땡볕' 보다 후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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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중앙일보가 주최한 '제1회 전국 창의사고력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창의사고력 경진대회는 21세기 교육경쟁력의 화두로 등장한 창의력과 사고능력에 대한 초·중학생들의 적응력을 키우고 학생들의 수학능력 측정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자리.

언론사로선 처음 시도한 행사였다.

이번 대회는 전국 단위의 지역예선과 여기서 선발된 인원이 참여하는 본선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예선은 지난 6일 오후 2~4시 서울과 대전·대구·광주·부산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동시에 치러졌다. 초등부(4~6학년)와 중등부(1~3학년)로 나눠 진행된 경진대회는 예선 응시자가 2700여 명에 이르는 등 참가열기가 뜨거웠다.

최종 1300여 명이 참가한 본선은 20일 오후 2~4시 서울(대명중)과 경기(분당중.저동중), 대전(대전중), 부산(센텀중) 등 5개 학교에서 치러졌다.

경진대회 예선과 본선 문제는 중앙일보가 선발한 현직 특목고 교사진이 직접 출제했다.

예선은 초등.중등부 각각 30문항의 객관식 평가로 이뤄졌고, 본선은 각각 주관식 10개 문항이 출제됐다. 본선대회 답안지는 출제진이 직접 심사, 엄격한 기준을 통해 수상자를 가려내게 된다.

본선대회 참가자 중 우수자에게는 중앙일보 사장상(2명), 경기신문 사장상(2명), ㈜대교 회장상(2명), 우수상(20명)이 주어지고 부상으로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 본선 수상자(우수상 제외)에게는 국제중 또는 특목고 입학시 장학금을 주고, 수상경력이 학교생활기록부에 반영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중앙일보 CRM실 이성훈 실장은 "특목고 입시는 물론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창의사고력은 중요한 평가자료가 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대회가 21세기가 요구하는 독창적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본선결과 발표는 이달 30일이다. 상위수상자의 성적만 공개한다.'공부와락'홈페이지(www.gongbuwarac.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상은 9월2일. 문의: 중앙일보 고객센터(1588-3600 내선 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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