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백조들 황홀한 군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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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한국 발레애호가들의 설렘과 기대속에서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는 소련의 볼쇼이발레단은 과연 어떤 황홀경을 연출할 것인가.
중앙일보사 초청으로 오는 3월25일 서울에 오는 볼쇼이발레단이 3월28일부터 4월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무대에서 『백조의 호수』와 『지젤』전막을 선보인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 역사적인 공연의 일정과 출연자 등을 보다 상세히 알고 싶다는 문의전화가 연일 빗발치고 있다.
『정말 볼쇼이발레단원과 볼쇼이극장 관현악단을 포함한 2백50명 규모의 공연단이 오느냐』 『무대장치와 소도구만 10t이나 된다면 볼쇼이극장에서와 똑같은 공연을 서울에서도 보게 된다는 것이냐』 『볼쇼이발레의 「황제」라고 소문난 예술 감독겸 수석 발레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함께 온다는게 정말이냐』등등….
애호가들의 성원에 따라 발레의 신화를 창조한 볼쇼이 발레단이 직접 본사에 보내온 슬라이드중 일부를 화보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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