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제수품값 안정/비용 추석때와 비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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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올 설날의 제수용품 비용은 작년 추석무렵과 비슷한 정도가 될 것 같다. 19일 한국물가협회가 조사한 지난 가을 추석전(8월24일기준)과 최근 설날을 앞둔 제수용품 가격동향(16일 기준) 비교에 따르면 전반적인 물가오름세에도 불구,풍작을 이룬 과일값의 큰폭하락과 나물 및 육란ㆍ유과류의 안정세로 전체소요비용이 지난 추석때(5만6천5백원)보다 오히려 다소 줄어든 5만6천4백10원(협회단위량기준)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조기가 40㎝정도 마리당 9천원으로 지난 조사때보다 2천원이 뛰었으며 밤이 ㎏당 1천원에서 2천원으로,단감이 5개에 1천원에서 2천5백원으로 그중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과ㆍ배가 5개에 각각 1천5백원,3천5백원으로 추석때보다 5백원,1천5백원이 내렸으며 고사리ㆍ도라지ㆍ숙주등 제수용 나물들도 3백75g 근당 1천5백원내외로 별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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