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ㆍ불가리아와 수교 본격 협의/정부대표단 내일 양국에 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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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체코및 불가리아정부와 수교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홍순영 외무부본부대사를 단장으로 한 수교협상 대표단을 14일 이들 국가에 파견한다.
외무부 당국자는 13일 『체코 외무부가 11일 제3국 우리 공관을 통해 우리측에 수교협상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정부대표단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고 말하고 『홍순회대사는 15일부터 먼저 체코정부측과 협상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체코정부와 비공식접촉을 계속해왔으나 정부당국자간 공식접촉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코연방상의는 지난해 12월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와 올 4월께 무역사무소를 설치키로 합의했었다.
한편 체코 관영 CTK통신도 12일 이 사실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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