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짝수운행은 장관만의 생각 입방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김창근교통부장관이 지난3일 신년사에서 대도시 교통난해소를 위해 「자가용 홀·짝수운영제」「출근시간 시차제확대」「1가구2차량 중과세제」등의 실시를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교통부 육운국직원들은『장관이 정계출신이어서 그런지 현실성이 없는 공약(공약)을 남발, 실무자들의 입장만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며 쑥덕쑥덕.
한 관계자는 「자가용 홀·짝수운영제」 「1가구2차량 중과세제」실시등은 현실적으로 시기상조여서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밝히고 『김장관 혼자만의 머리속 구상을 실무자와의 충분한 협의 없이 발표하는 것은 경솔한 행동』이라고 한마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