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탄좌 전면 파업/임금인상 소급분 정액제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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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정선】 국내 4대 민영탄광의 하나인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삼척탄좌 정암광업소 광원들은 4일 오후1시 89년 임금인상 소급분을 정액제로 적용해 지급할 것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삼척탄좌노조(위원장 민경서) 조합원 1천3백여명은 4일 오전10시 임시총회를 열어 ▲89년 임금인상 15.5%중 정액제 7.5%,정률제 8%적용 ▲출ㆍ퇴근시차조정 ▲연말생산장려금 갱내부 16만원,갱외부 14만원지급 등 회사측과 잠정합의한 내용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이려다 근로자들이 협상과정에서 회사측이 자신들을 속였다고 주장하며 파업에 들어갈 것을 요구,이날 오후1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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