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인-일본미인 지성·미모 누가 더 예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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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미녀들 사이에 공통점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06년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23)양은 인형 같은 외모 뿐 아니라 서울대 출신의 재원이라는 점에서 입상 이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일본의 권위 있는 미인 대회 중 하나인 제 38회 미스 재팬 그랑프리 콘테스트의 1위 입상자코쿠보 리에(21) 역시 일본 최고의 명문대학인 와세다 대학 출신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지성과 미를 겸비한 미인으로 불리고 있다.

지성을 갖춘 미인이라는 점에서 코쿠보 리에와 이하늬양은 닮은꼴이지만, 미모에 있어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이하늬양은 서구적인 외모와 보조개가 눈을 사로잡는다면 일본 미녀 코쿠보는 젓살이 통통해 소녀 같은 귀여움이 돋보인다.

올해 미스 유니버스대회에는 2005년 미스코리아 진이며 현 SBS 아나운서 김주희가 출전해 한국적인 미를 세계에 알리고 돌아왔다.

대회에 함께 참가한 일본 대표 쿠라라 치바나는 2위에 올라 50여년 만에 일본에 수상의 기쁨을 안겨주었지만 김주희는 선전에도 불구, 수상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출전 당시 김주희의 미니홈피에는 미스 재팬 쿠라라와 함께 찍은 사진이 올려지는 등 둘 사이에 돈독한 우정을 다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가깝고도 먼 나라 한국과 일본의 2006년 최고의 미인들은 얼굴 뿐 아니라 지성까지 겸비한 재원들이란 점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하는 대표를 따로 선발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 2006년도 한-일 대표미인인 이하늬와 코쿠보 리에양이 내년 미스 유니버스에서 만나게 될지는 알수 없지만, 한국과 일본간 미의 경쟁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큰 관심이 모아진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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