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사람의 감정 읽는 그림 나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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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사람의 감정을 읽는 그림이 나와 화제다.

보스턴 대학과 영국 바스대학 연구진은 공동으로 '감정 읽는 그림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연구팀의 웹사이트(http://www.cs.bath.ac.uk/ ̄vision/empaint)에 따르면 컴퓨터 화면 속의 그림이 관람자의 표정에 따라 변화하게 된다.

원리는 비교적 간단하다.

'표정읽기' 시스템의 소프트웨어는 먼저 웹캠을 통해 사람의 표정을 인식한 후 사람의 감정 상태에 따라 변화된 그림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

화난 표정이면 컴퓨터 모니터의 그림은 어두워지고 사람이 행복한 표정이면 그림도 밝은 색상으로 변한다.

연구진은 "그림은 사람의 표정에 따라 실시간으로 반응한다"며 "소프트웨어가 입과 눈과 눈썹 모양 등을 읽어 분노 행복감 무기력 상태 등을 파악하여 그림을 변화시킨다"고 말했다.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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