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베이징기차에 항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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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현대차는 중국에서 독점계약을 했던 베이징기차가 최근 다임러크라이슬러와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베이징기차는 지난달 다임러크라이슬러 아시아그룹과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 메르세데스 벤츠의 2개 차종(E.C클래스)을 생산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앞서 베이징기차는 지난해 4월 현대차와 합작사를 만들면서 "이후 다른 회사와 합작관계를 맺지 않는다"는 독점 계약을 했었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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