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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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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문·사회 ◆대동여지도로 사라진 옛고을을 가다 1.2.3(신정일 지음, 황금나침반, 각 권 476쪽.424쪽.408쪽, 각 1만 6000원)=고문헌과 옛지도에만 남아 있는 옛고을을 걸어서 찾아가는 역사 기행. 문화사학자인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25년간 1만 2000km를 걸었다고.

◆한국의 정치 변동(김영명 지음, 을유문화사, 436페이지, 1만7000원)=분단.산업화.힘겨룸의 세 가지 요인이 한국의 정치 변동에 어떻게 작용했는지 추적한다.

◆헤겔, 영원한 철학의 거장(테리 핀카드 지음, 전대호.태경섭 옮김, 이제이북스, 1088쪽, 4만8000원)=근대성 자체를 사유의 대상으로 삼은 최초의 철학자 헤겔. 그의 삶과 철학을 당대의 역사적 맥락에 단단히 고정시켜 그의 참모습을 찾는 데 주력한다.

◆아메리칸 히로시마(데이비드 J. 디오니시 지음, 정성훈 옮김, 산지니, 400쪽, 1만5000원)='아메리칸 히로시마'란 미국 안에서 핵폭발을 일으키고자 하는 모든 계획을 총칭한다. 저자는 미국의 일방적 대외정책이 제 2의 9.11 테러인 '아메리칸 히로시마'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경고한다.

◆디지털 문화(찰리 기어 지음, 임산 옮김, 루비박스, 292쪽, 1만2800원)=영국 뉴미디어 이론가이자 디지털미술사학자인 저자가 디지털 컴퓨터의 발전을 이끈 기술적.이론적.문화적 현상을 정리했다. 사이버네틱스.인공지능.페미니즘.구조주의 등 실리콘 밸리 근처에서 성장한 문화를 다룬다.

문학·교양 ◆여성, 미술, 사회(휘트니 채드웍 지음, 김이순 옮김, 시공아트, 664쪽, 3만5000원)=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주류 미술사에서 폄하되었던 예술가들. 중세에서 현대까지 각 지역 여성 미술가를 발굴해 그들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새로운 미술사를 위한 비평용어 31(로버트 S. 넬슨, 리처드 시프 지음, 신방흔 외 옮김, 아트북스, 744쪽, 2만5000원)=재현.기호.이미지.시뮬라크룸.양식.문맥.전용과 몸.젠더.미.추.응시.정체성.시각문화 등 현재 미술사의 주요 쟁점을 망라한다.

◆시몬 볼리바르(헨드릭 발렘 반 룬 지음, 조재선 옮김, 서해문집, 212쪽, 9900원)=콜롬비아.베네수엘라.에콰도르.페루.볼리비아 등 다섯 나라를 스페인 식민 통치에서 해방시킨 독립 영웅 시몬 볼리바르 이야기와 라틴 아메리카의 역사를 담았다.

◆검은 마법과 쿠페 빵(모리 에토 지음, 박미옥 옮김, 휴먼앤북스, 376쪽, 9500원)=올해 나오키상을 받은 일본 여성작가의 장편소설. 섬세한 묘사와 따스한 시선을 통해 평범한 소녀의 성장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인생의 발견: 벤저민 프랭클린(월터 아이작슨 지음, 윤미나 옮김, 800쪽, 2만8000원)=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쓴 프랭클린 전기. 개인적인 삶의 역정은 물론 그에 대한 평가까지 객관적으로 기술했다.

◆어두워지면 일어나라(살레인 해리스 지음, 최용준 옮김, 열린책들, 396쪽, 9800원)=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세상을 무대로 한 로맨틱 미스터리물.

경제·과학·실용 ◆굴려라 유럽!(박범진.최진희 지음, 소울키친, 736쪽, 2만2000원)=자동차로 떠나는 유럽 여행 가이드북. 부부 여행가가 직접 발로 뛰며 만든 책이다. 캠핑카로 유럽을 누비기 위한 풍부한 정보를 담았다.

◆세상을 변화시킨 리더들의 힘(무굴 판댜, 로비 셸 지음, 신문영 옮김, 럭스미디어, 339쪽, 1만5000원)=미국 경제 뉴스 방송 NBR이 2004년 워튼스쿨과 함께 25년간 가장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한 25명을 선정했다. 이들이 리더로 성장한 과정과 삶을 연구한 책.

◆더 코스모 카마수트라(코스모폴리탄 편집부 지음, 허스트중앙, 176쪽, 1만8000원)=고대 인도에서 전해진 성생활 체위 중 77가지를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설명한 책.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오영욱 글.그림, 예담, 388쪽, 1만2000원)=젊은 남자 혼자 1년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눌러 살며 겪은 일을 산뜻한 카툰과 글로 표현했다.

어린이 ◆낫짱이 간다(김송이 지음, 홍영우 그림, 136쪽, 8800원)=일본 땅에서 차별에 맞선 조선 어린아이 낫짱의 이야기. 재일교포인 저자의 어린 시절 경험담을 담은 동화. 초등 3학년부터.

◆열림원 논술 한국문학(김유정 외 지음, 열림원, 각 권 400쪽 내외, 각 권 9500원)=김유정.채만식.현진건.이청준.양귀자.김소진 등 한국 현대 문학 단편들을 모았다. 현직 교사들이 편집위원을 맡아 단어 해설과 생각할 거리 등을 추가했다.

◆우리는 말썽꾼이야(양승완 글, 최수웅 그림, 철수와 영희, 156쪽, 8500원)=고아원의 말썽꾸러기 모길이와 재구의 이야기를 아버지가 딸에게 들려주는 형식의 철학 동화. 아버지와 딸의 대화를 통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몽구스 크루(신여랑 지음, 사계절, 202쪽, 8500원)=오직 춤을 위해 살아 있는 아이들, 비보이의 세계가 청소년 소설로 태어났다.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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