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트리플 크라운 보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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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CJ), 이지영(하이마트) 등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태극낭자군이 시즌 10승 합작에 기대치를 높였다.

박세리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헌트CC(파72.6611야드)에서 막을 올린 LPGA 투어 CN캐나디언여자오픈(총상금 170만달러)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팔목부상으로 기권한 후 연습라운드를 통해 출전을 결정한 박세리는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중간성적 2언더파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박세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미국, 영국, 캐나다 등 3개국 내셔널 타이틀을 모두 석권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노리고 있다.

한편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한 안젤리나 스탠퍼드(미국)가 단독선두로 나선 가운데 5언더파를 기록한 이지영이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랭크 됐고, 정일미(기가골프), 이미나(KTF, 이상 공동 5위), 조령아, 이정연, 박희정(CJ), 김초롱(이상 공동 10위) 등이 톱 10안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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