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문인들 무대 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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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여성 문인들이 직접 무대에 선다.
한국 기독 여성문인회(회장, 정열희. 540-3706)는 12월6~9일 오후 3시 7시 호암아트홀에서 『하늘의 종소리』연극공연을 펼친다.
지난해 『이 민족을 주소서』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이 공연은 2시간 짜리 선교극. 제1부 「도야지들의 합창」은 예수를 만나기 전까지 속된 세상의 삶을, 제2부「우물가의 여인들」은 하느님을 만난 여러 사람들의 간증을 다뤘다.
극작가인 김자림·나련숙씨가 지난 6월부터 작품을 구상, 연출가 김동중씨를 중심으로 스태프·연기진을 구축하고 8월부터 연습에 들어갔다.
정연희 윤남경 김령희 이건숙 강난경(이상 소설가)김자림 나연숙(이상 극작가)임성숙 김소엽(이상 시인)이경희 김부희 박강월 조영주(이상 수필가)씨 등이 출연하며 탤런트 한인수씨가 예수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탤런트 김자옥씨와 가수 이성애·오승근씨가 막간에 복음성가를 들려주며, 김경심 교수(청주대·무용)등 6명으로 구성된「주님의 교회」교수 선교단이 1부와 2부 라스트 신에 무용을 펼친다.
공연 수익금은 가정의 사랑회복을 위해 이 회가 무료배포하고 있는 『주부 편지』(월간)제작기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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