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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아이콘 바비, 다음달 아빠 된다…깜짝결혼 발표 [전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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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콘 멤버 바비. 일간스포츠

그룹 아이콘 멤버 바비. 일간스포츠

YG 소속 보이그룹 아이콘 멤버 바비(본명 김지원·26)가 결혼과 함께 다음 달 출산 소식을 알렸다.

바비는 20일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다. 9월에 아버지가 된다”고 밝혔다.

바비는 깜짝 결혼 발표와 2세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들을 향해 사과했다. 그는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더 크다”라며 “더 빨리 알려드렸어야 마땅했는데 이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모든 면에서 한참 부족한 저를 늘 온 마음 다해서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마음의 짐을 얹어드리게 된 것 같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제 이야기에 상처받거나 큰 혼란을 겪으시는 분들께 온 마음 다해서 사과드린다”고 했다.

바비는 “부족한 저를 세상에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어 준 아이콘 멤버들과 팬 여러분,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라며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스타그램 캡처

인스타그램 캡처

다음은 바비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콘바비입니다. 오늘 꼭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또 9월에 아버지가 됩니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더 큽니다. 더 빨리 알려 드렸어야 마땅했는데 이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모든 면에서 한참 부족한 저를 늘 온 마음 다해서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마음의 짐을 얹어드리게 된 것 같아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 이야기에 상처받거나 큰 혼란을 겪으시는 분들께 온 마음 다해서 사과드립니다.

이렇게 부족한 저를 세상에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어준 아이콘 멤버들과 팬 여러분,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콘의 활동을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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