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9시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00명대로 집계됐다. 한 주일여 만에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99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1657명)보다 338명 많다.
오후 9시 현재 시도별 확진자 수는 ▶경기 592명 ▶서울 562명 ▶인천 148명 ▶부산 106명 ▶경남 96명 ▶충남 83명 ▶울산 66명 ▶충북 52명 ▶대구 50명 ▶대전·경북 각 47명 ▶제주 37명 ▶전북 36명 ▶강원 29명 ▶광주 22명 ▶전남 12명 ▶세종 10명 등으로 집계됐다.
중간집계로도 이미 수요일 기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수요일 최다는 지난주 수요일(11일)인데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최종기록 1987명보다도 많다.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 확진자가 다소 적게 나오다가, 수요일 이후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패턴이 또 반복된 것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100~22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2223명) 이후8일 만에 다시 2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것인데, 만일 2223명을 넘어서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