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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오늘부터 30세 이상도 AZ 잔여백신 접종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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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오늘부터 30세 이상도 AZ 잔여백신 접종 가능”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수급 문제로 인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잔량은 비교적 여유가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접종자들이 선호하는 화이자·모더나에 반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 방역 당국이 해당 백신 대상자를 50세 이상으로 제한한 것 등이 원인으로 보여진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유행 상황이라든지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서 접종 가능 연령에 대한 논의는 변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상황에 따라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아스트라제네카(AZ) 연령 변동에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진은 12일 서울의 한 병원에 쌓여 있는 폐기된 아스트라제네카. 뉴스1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수급 문제로 인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잔량은 비교적 여유가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접종자들이 선호하는 화이자·모더나에 반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 방역 당국이 해당 백신 대상자를 50세 이상으로 제한한 것 등이 원인으로 보여진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유행 상황이라든지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서 접종 가능 연령에 대한 논의는 변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상황에 따라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아스트라제네카(AZ) 연령 변동에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진은 12일 서울의 한 병원에 쌓여 있는 폐기된 아스트라제네카. 뉴스1

만 30∼49세 연령층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위탁의료기관, 보건소,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에서 30세 이상 희망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간 희귀 혈전증인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발생을 우려해 50대 이상에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하지만 의료 현장에서 잔여백신 폐기가 잇따르자 잔여백신에 대해서는 접종 연령대를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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