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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에도 없어서 못판다…또 나온 '로또폰' 톰브라운 폴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삼성 '갤럭시Z 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 제품 이미지. [사진 삼성전자]

삼성 '갤럭시Z 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 제품 이미지.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한정판 마케팅 전략이 이번에도 통할까.

오늘 오후 6시까지 삼성전자 홈피서 응모 #전작은 23만 응모, 100만원 ‘웃돈 거래’도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명품 패션 브랜드인 톰브라운과 신작 폴더블폰에 대한 프리미엄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갤럭시Z 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과 ‘갤럭시Z 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 등 2종으로,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한정 판매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400만원 가까운 고가에도 인기 고공행진

제품 가격은 갤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이 396만원, 갤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이 269만5000원이다. 갤폴드3 제품은 지난해 9월 출시된 갤폴드2 톰브라운과 가격이 같고, 갤플립3는 지난해 2월 출시된 갤플립 톰브라운(297만원)에 비해 27만5000원 저렴해졌다.

갤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은 400만원 가까운 고가에도 지난해 23만 명이 응모하며 부동산 시장의 ‘로또 청약’에 버금가는 열풍을 일으켰다. 한정판이라는 희소성으로 판매 직후 일부 중고 사이트에선 100만원 이상 웃돈을 주고 제품을 사겠다는 글도 올라왔다. 이번에도 지난해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톰브라운 에디션 2종은 내구성과 사용 경험을 강화한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폰에 톰브라운의 디자인 철학이 결합했다. 특히 전작과는 차별화한 화이트 색상으로 클래식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감성을 담았다는 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외관엔 무광택 화이트 색상을 적용했지만, 힌지(접히는 부분)엔 유광의 실버 색상을 입혀 빛 반사 효과를 줬다. 여기에 테두리에 톰브라운의 시그니처인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적용했다.

뼛속까지 톰브라운…UX에도 시그니처 디자인

삼성 '갤럭시Z 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 제품 이미지. [사진 삼성전자]

삼성 '갤럭시Z 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 제품 이미지. [사진 삼성전자]

사용자경험(UX)에도 톰브라운의 독특한 시그니처 디자인을 입혔다. 디자이너의 손글씨와 스케치가 잠금 화면과 배경 화면,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콘 등에 반영됐다. 갤럭시Z 폴드3·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에는 폴더블폰뿐 아니라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4’ 40㎜ 모델과 무선이어폰인 ‘갤럭시버즈2’, 다양한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됐다.

갤럭시워치4에는 가죽·불소고무·패브릭 등 3종 스트랩이 제공돼 사용자의 스타일에 따라 교체 가능하다. 갤럭시버즈2에도 톰브라운 디자인의 가죽 케이스를 제공한다. 특히 폴더블폰 최초로 S펜인 ‘S펜 프로’도 함께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3·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모바일기기 토탈 케어 서비스인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을 준다. 폴더블폰 파손 보장 2회,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3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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