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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정선포럼 2021 공동조직위원장 “기후변화 대응은 공동의 숙제...4회차 개최로 포럼 진정성 더할 것”

중앙일보

입력

“지구와 인간이 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공존하고 발전해야 합니다.”

지구 공동체로서 모든 생명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지구법’을 추진해오고 있는 강금실(前 법무부 장관)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선포럼 2021’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연임되었다.

강 위원장은 지난 1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강원도와 정선군 그리고 강원도관광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정선포럼 2021에 대하여 ‘지속가능한 지구와 함께하는 삶’을 주제로 ‘지구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해 추구해야할 가치와 실천방안을 논의하는 장’ 이라고 소개하였다.

특히, 강 위원장은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 속, 바이러스의 원인과 연관되는 기후변화와 생태변화 또한 피부로 실감하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며 “우리는 훗날 지구를 살아갈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사회’를 선택 즉, 생태문명 체제로 전환을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강 위원장은 “생태문명이란, 기존 산업화 문명에 나아가 지구와 땅, 자연에 대한 근본성을 보존하여 지구와 사람이 조화롭게 생존할 수 있는 문명을 의미한다”고 설명하며, 정선포럼 2021 개최를 통해 생태문명의 핵심인 탄소중립 사회 구현를 위한 전략과 실천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세계 주요국들은 탄소 중립선언을 가속하고 있다.” 며,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으로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출범한 상황 속, 정선포럼 2021를 통하여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정부와 기업, 학계의 노력과 실천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6년 파리 협정이 발표된 이후 121개 국가가 탄소중립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구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삶을 향한 논의와 실천의 중심지가 되는 정선포럼과 강원도 정선군의 ‘지속가능한 도시’로서 역할이 탄소중립 사회구현을 위한 기대를 높인다.

한편 정선포럼 2021은 오는 19일부터 3일간 강원도 정선에서 개최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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