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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성인 75% 접종 완료…"백신 조기 확보한 덕분" 자찬

중앙일보

입력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연합뉴스

영국의 성인 7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는 백신을 조기에 확보한 결과라고 자찬했다.

영국 보건부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영국 성인의 75%(3968만8566명)가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우리의 훌륭한 백신 보급이 영국 성인 4분의 3에 대해 바이러스에 맞설 중요한 보호력을 제공했다"며 "모두가 자랑스러워 해야 할 엄청난 국가적 성과"라고 밝혔다.

영국 보건부는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수억 회분을 조기에 확보했다"며 "영국 의약품 의료제품 규제청(MHRA)은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했다. 이는 전국에 신속하게 백신을 보급하고 영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백신접종 프로그램 중 하나를 갖추게 했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7월 중순 봉쇄를 전면 해제한 뒤 2~3만 명대 일일 신규 확진자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예방 접종자는 코로나19에 걸려도 증상이 발현하거나 중증으로 입원 또는 사망할 확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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