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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두관 "세계고양이의날 축하"… 반려묘 양육자 370만명

중앙일보

입력

이재명 지사 인스타그램 캡처

이재명 지사 인스타그램 캡처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경쟁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두관 의원이 8일 세계고양이의날을 맞아 인스타그램에 메시지를 올렸다.

이 지사는 고양이와  함께 놀고 있는 5장의 사진과 함께 ‘세계 고양이의 날에 드리는 짧은 축전’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 지사는“야옹이 여러분께 고백할 것이 있다”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고양이에게 직접 말하는 형식으로 자신의 의견을 남긴 것이다.

이 지사는  어릴 적에는 고양이를 무서워해 슬금슬금 피해 다녔지만“무심한 듯 다가와 정을 주는 속 깊은 모습에 서서히 두려움이 녹아내렸다”며 “랜선 집사라고 하기엔 모르는 게 너무 많지만 본 영상의 수로 따지면 얼추 여러분의 친구쯤은 된 것 같다”고 고양이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설명했다.

이어 “스무 번째 고양이의 날을 맞아 축하와 우정의 마음을 전한다. 그동안 반려동물 정책에 관해서는 누구보다 앞장서왔다고 자부하지만 아직 충분치 않은 대목도 많을 것이다. 인간의 복지와 여러분의 복지가 연결되어있다는 믿음으로, 인간과 동물 모두가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세상 꼭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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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의원 인스타그램 캡처

김두관 의원 인스타그램 캡처

김두관 의원은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사진과 함께 “코숏삼색냥밍키의일일집사가 되어보았다. 예민한 고양이를 배려하여 천천히, 조심스럽게 간식을 주었는데 다행히도 밍키와 교감할 수 있었다”고 했다. ‘코숏삼색냥’은 코리언 쇼트헤어 종(한국 고양이)의 삼색 털을 가진 고양이라는 의미다.

지난 3월 kb금융지주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반려묘 양육 가구는 154만 가구이며 양육 인구로는 370만명에 이른다. 반려견 가구는 483만 가구, 반려견 양육자는 1161만명이다. 반려묘와 반려견 양육자를 합친 숫자는 1400만~1500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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