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감염 확산의 불길은 여전하다"며 "다음 주 광복절 연휴가 있어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고, 곧 다가오는 2학기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현행 거리두기 단계 연장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의 거리두기는 오는 22일까지 적용될 예정입니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조치도 기존과 같이 유지됩니다. 다만 방역수칙 중 실효성과 수용성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셉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면서 "짧고 굵게 끝내겠다"고 했지만, 약속과 달리 현행 거리두기가 6주간 적용되는 현 상황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짧고 굵게 한다더니, 6주가 짧고 굵게야?" "처음부터 연장될 거 뻔히 보였어. 코로나가 잠깐 막는다고 바로 잡히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코로나를 제대로 막는 것도 아닌데 당연한 결과지." "매번 2주씩 연장하는 게 '짧고 굵게'의 의미였다니." "가늘고 긴 거리두기 언제까지 하나 보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금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지금의 4단계 유지하는 게 무슨 소용일까. 차라리 완전 강하게 하고 빠르게 끝내자니까, 지금처럼 애매한 상태를 유지하는 이유가 뭐야?" "언제까지고 거리두기 할 수는 없잖아. 계속 이렇게 가늘고 길게 하는 것도 한계가 있지. 더 강하게 해서 빠르게 끝내든,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든 했으면 좋겠음." "지금 이 상태 그대로 연장은 의미 없다. 식당이랑 카페 가봐. 밀폐된 공간에 사람들 모이면 위험하다는 데도 밀폐된 공간에서 수다 떨기 바쁘다." "더 굵은 거리두기가 필요한 것 같음."
자영업자들을 걱정하는 네티즌들도 많습니다. ""내수경제 박살 나는 소리 들린다." "또 거리두기 연장이라니. 자영업자분들 너무 걱정되네요." "요즘 길거리에 휴업, 폐업한 가게들 정말 많던데, 이번 연장으로 그런 가게들이 더 늘어날까 너무 걱정이네요." "말이 쉬워 2주 연장이지, 자영업 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긴 기간일 텐데."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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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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