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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수학에 겁 먹은 너에게 주고싶은 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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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엔 수학 관련 책, 여섯권을 준비했습니다.

수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책

“수학은 재미없고 어려워요!” 가장 싫어하는 과목으로 수학을 꼽는 아이들이 많다. 수학은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삶의 전반에 걸쳐 필요한 과목이기 때문에 벌써 포기하면 안 된다. 수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들을 모아봤다.

『조선의 수학자 홍정하』
이창숙 글, 264쪽, 궁리, 1만5000원

‘조선 수학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홍정하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 그가 쓴 수학책 『구일집』은 우리 역사의 높은 수학 수준을 엿볼 수 있는 문헌이지만 이 책도, 홍정하라는 이름도 모르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작가는 피타고라스·피보나치 등 서양 수학자의 이름은 알아도 우리 수학자는 모르는 청소년들이 홍정하의 존재를 알게 되고, 우리 역사 속 수학 세계를 만나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고 한다. 어려운 수학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수학이 학문으로 인정받지도 못하던 조선시대에 그 중요성을 깨닫고 후세를 위해 수학책을 집필했던 한 지식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중학생 이상.

『십 대를 위한 영화 속 수학 인문학 여행』
염지현 글, 268쪽, 팜파스, 1만3000원

영화 ‘메이즈 러너’ 속 세계를 벼랑 끝으로 내몬 ‘플레어바이러스’는 현실의 코로나바이러스를 떠올리게 한다. 이런 바이러스의 습격에 대처하는데 활약하는 학문이 바로 수학이다. 바이러스가 퍼지는 속도를 계산하고,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수리생물학’이 꼭 필요하기 때문. 흥미진진한 영화를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수학과 연관된 삶의 이슈를 보여 준다. 외워야 할 딱딱한 공식으로만 느껴지는 수학이 실제로 우리 삶에 얼마나 깊게 관여하는지 알 수 있다. 생각지도 않은 영역에서까지 활약하는 수학을 보며 수학에 대한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초등 고학년 이상.

『달라도 너무 다른 수학책』
민나 레이시·알렉스 프리스 글, 애덤 라컴 그림, 배수경 옮김, 144쪽, 내인생의책, 1만2000원

수학을 포기한 자라는 뜻의 ‘수포자’. 고등학교 교실에서만 들을 줄 알았던 그 단어가 요즘 초등학교 교실을 떠돌고 있다. 수학을 포기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권하는 일상밀착형 수학책. 당장 문제 풀이가 아닌 개념을 다지는 내용이기 때문에 초등 수학의 기초뿐 아니라 중·고등 수학의 학습 기틀을 잡아준다. 알록달록 블록 쌓기로 쉽게 찾는 약수부터 우리 몸으로 살펴보는 분수까지, 한눈에 쏙 들어오는 재미있는 그림으로 개념 이해를 돕는다. 움직이는 하이퍼큐브와 자연에서 발견할 수 있는 피보나치 수열, 카이루안 대모스크의 황금비 등 실생활의 수학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

『초등 수학 코딩: 엔트리 연산편』
임해경·강순자·이상경 글, 168쪽, 길벗어린이, 1만8000원

연산은 수학 실력을 탄탄하게 해 주는 기초 체력과 같다. 사칙연산은 물론 약수와 배수·버림수·올림수·공약수·최대공약수 등 수와 연산 영역은 초등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2019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사용되는 코딩 언어인 엔트리를 활용해 연산의 개념을 단계별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의 규칙을 찾거나 어림하기, 사칙연산을 통해 다양한 도형의 넓이를 구하는 등 초등 연산의 모든 부분을 코딩 개념과 함께 배울 수 있다. 코딩 개념과 수학 개념을 결합한 다양한 미션을 통해 결과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 안에서 수학적 사고력을 획득할 수 있다. 초등 저학년 이상.

『수학 수사관 1: 클레이모어 다이아몬드 사건』
대니얼 케니 글, 에밀리 보에버 그림, 김경희 옮김, 140쪽, 주니어RHK, 1만500원

수학과 논리에 뛰어난 재능을 지닌 열세 살 소년 스탠리. 어느 날 레이븐스버그 마을의 한 보석상에서 강도 사건이 벌어지자 친구들과 사건 해결을 위해 현장에 뛰어든다. 스탠리를 중심으로 결성된 수학 수사관의 첫 번째 모험을 담은 이 책은 독자들을 흥미진진한 추리 세계로 초대한다. 책 속에서 스탠리는 “숫자는 항상 어떤 의미가 있어”라고 말한다. 책 속 수학 수사관 친구들은 곱셈·나눗셈·확률 등 다양한 수학적 개념을 활용해 복잡한 상황들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는다. 책의 뒷부분에 수록된 보너스 수학 문제를 풀어보며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도 높일 수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

『괜찮아, 수학 책이야- 수학에 겁먹은 너에게 주고 싶은 책』
안나 체라솔리 글, 가이아 스텔라 그림, 황지민 옮김, 121쪽, 뜨인돌어린이, 1만3000원

10대인 화자가 자신보다 더 어린 동생을 위해 수학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을 취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수학책이다.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과제를 두고 풀어나가는 과정이 나오는데, 수학 전체를 아우르며 어린이 독자가 관심을 보일 만한 내용을 골라서 스스로 머리를 굴리며 답을 찾아보도록 이야기를 구성했다. 책장의 책들을 분류하고 배열해 본다든지,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찾아낸다든지, 가장 인기 있는 급식 메뉴를 찾는 등 수수께끼 같은 과제나 속도·환율처럼 생활과 밀접한 과제 등이 제시된다. 이를 통해 수학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막연히 두려워하던 생각을 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초등 고학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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