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 20%밑으로 꺼진 尹…이재명 25% 1위 탈환[한국갤럽]

중앙일보

입력 2021.08.06 11:13

윤석열 전 검찰총장(맨왼쪽),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둘째), 최재형 전 감사원장(왼쪽 셋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뉴스1·뉴시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맨왼쪽),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둘째), 최재형 전 감사원장(왼쪽 셋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뉴스1·뉴시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실시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25%, 윤석열 전 검찰총장 1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조사에서 25%를 기록했던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한 달 사이 6%포인트 감소했으며, 이 지사 지지율은 24%에서 1% 포인트 올라 순위가 바뀌었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민주당 경선에서 이 지사를 추격 중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지지율 11%를 기록했다. 지난달(6%)보다 5% 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선두권과는 차이가 났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지지율은 4%로, 전달보다 2%포인트 올랐다. 그 다음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이상 1%) 순이었다.

이재명 6개월째 24~25%…진보층 50%가 지지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 3월 조사에서 24%를 기록한 이래 6개월째 24~25%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지지층은 진보층이다. 이번 조사에서 자신을 ‘진보’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50%가 이 지사를 지지했으며, 중도층 지지율도 25%를 기록했다. 세대별로는 40대에서 지지율이 45%로 나타났고, 50대(34%)와 30대(30%) 지지율도 가장 높았다.

이재명(左), 윤석열(右)

이재명(左), 윤석열(右)

반면,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 지난 3월부터 꾸준히 20%대를 기록해 온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5개월 만에 처음으로 10%대로 내려앉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51%, 보수층의 38%, 60대 이상의 32%가 그를 답했지만, 20대 이하과 40대 지지율이 9%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선 이 전 대표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한국갤럽은 “이 전 대표 선호도가 다시 두 자릿수로 상승했고,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이 지사와의 격차도 감소하는 등 변화가 엿보였다”고 밝혔다.

정권교체론 47%…재보선 이후 8% 포인트 감소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정권유지론은 39%,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정권교체론은 47%로 나타났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4·7 재보궐 선거 직후 조사에선 55%에 달했던 정권교체론은 4개월간 8% 포인트 줄었다. 반면 정권유지론은 34%에서 39%로 5% 포인트 증가했다. 정권유지론은 진보층(70%), 광주·전라(66%) 등에서, 교체론은 보수층(77%), 대구·경북(64%) 등에서 두드러졌다. 중도층에선 정권유지론 39%, 정권교체론 51%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해 11월까지 양론이 팽팽했던 중도층은 12월부터 정권교체 쪽으로 기울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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