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영, 여자 양궁 개인전 8강에서 탈락

여자 양궁 개인전 8강에서 아쉽게 패한 강채영 [연합뉴스]

강채영(25·현대모비스)이 여자 양궁 개인전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강채영은 30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 8강에서 엘레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게 1-7(28-28, 25-29, 26-27, 27-29)로 완패했다.

강채영은 1세트에서 28점을 쏴 오시포바와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2세트 첫 발과 마지막 발에 8점을 기록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강채영은 3세트에서도 두 번째 발을 8점에 꽂아 한 세트를 더 내줬고, 4세트도 세 발 모두 9점에 맞춰 두 차례 10점을 쏜 오시포바에게 4강행 티켓을 내줬다.

도쿄=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