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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도쿄올림픽서 세계 4위 캐나다에 패

중앙일보

입력

한국여자농구대표팀 박지수(왼쪽)가 캐나다 어천와를 막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국여자농구대표팀 박지수(왼쪽)가 캐나다 어천와를 막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에서 세계 4위 캐나다에 졌다.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19위)은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캐나다에 53-74로 패했다.

스페인과 1차전에서 4점 차로 석패했던 한국은 캐나다를 상대로 전반까지 28-33으로 대등하게 싸웠다. 하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4쿼터에 점수가 20점 차로 벌어졌다. 박지수(KB)가 15점-11리바운드를 올렸고, 강이슬(KB)과 김단비(신한은행)이 11점씩 기록했다.

캐나다는 한국여자프로농구에서 뛴 적 있는 나탈리 어천와가 14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국은 다음달 1일 세르비아와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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